2009. 7. 19
2009. 7. 20. 06:27ㆍ고도의 집중과 몰입_Life Experiences/코펜하겐:Copenhagen, Denmark
글을 쓰려고 마음먹고서야 오늘이 몇일인지 깨달았다.
아, 오늘은 2009년 7월 하고도 19일, 일요일이구나.
훗날, 시간이 흐른후 이 글을 발견하면, 내가 이 곳, 코펜하겐에 있었다는 것 조차 꿈처럼 느껴지겠지?
방금한일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려 한다.
샤워.
조깅.
Walley, Keannet, Bodil과 함께 수다 및 덴마크어 공부시간/ 수요일에 미술관 가자고 조름.
화분에 영양분주기. 꽃 씨앗 뿌리기
저녁. (with 1 litre of crying 1리터의 눈물=일본드라마)
세계를간다. '북유럽편' 덴마크 쪽 쭈욱 내려 읽어감.
청소. (청소기로 먼지 빨아들이기)
낮잠. 정말 거하게.
흐뭇한 편지를 받음. haha
점심.
기상.
진짜... 한일이 없구나. 싶은데, 큰 줄기 생각나는대로 적어놓고 사이사이를 채워넣어가다보니..
순간순간 생각하고 돌아보고, 또 생각하고,
그리고 잠을 거하게 잤다는 게 오늘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인 것 같다.
'일기'를 너무 당연하게 써내려가는 게 어릴 적, 초등학교 때 숙제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쓰는 일.기.는 왠지 내가 지금은 당연한듯한 귀.찮.은. 하루, 게.으.른. 일요일을 어떻게 살고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하게 하네.
오늘 제일 그래도 기억에 남았던 것은
조깅.
하루 하루 이곳에 살면서,
새로운 Copenhagen을 발견하게 되는 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우리나라에만,
그리고 일본에만,
장인정신이 유명한 게 아니라,
이곳에서 살다보면 곳곳에서 느껴지는 장인정신들이 나를 감탄케 하는데, 오늘도 그 중 하루였다.
굉장히 오래된 건물옆에 조화롭게 들어선 멋진 신건물들,
그리고 내가 사는 이 지역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새로 지은 건물들.
창이 많아 열효율이 엉망일 것 같지만,
따지고보면, 그리고 지난번 Louisiana 박물관 견학으로 알게 된 Eco-friendly building들을 미루어 볼때,
이 곳 사람들,
주변 환경을, 심지어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열효율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이를 응용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게다가,
5분만 걸으면 보이는 공원을 따라 무작정 걸어들어가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의 강함 향기가 코를 때린다.
내가 사는 이 곳 DR Byen과 회사는 고작 3정거장, 자전거로는 15분여 정도라 하던데...
우리가 소위 말하는 삶의 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
God nat!
아, 오늘은 2009년 7월 하고도 19일, 일요일이구나.
훗날, 시간이 흐른후 이 글을 발견하면, 내가 이 곳, 코펜하겐에 있었다는 것 조차 꿈처럼 느껴지겠지?
방금한일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려 한다.
샤워.
조깅.
Walley, Keannet, Bodil과 함께 수다 및 덴마크어 공부시간/ 수요일에 미술관 가자고 조름.
화분에 영양분주기. 꽃 씨앗 뿌리기
저녁. (with 1 litre of crying 1리터의 눈물=일본드라마)
세계를간다. '북유럽편' 덴마크 쪽 쭈욱 내려 읽어감.
청소. (청소기로 먼지 빨아들이기)
낮잠. 정말 거하게.
흐뭇한 편지를 받음. haha
점심.
기상.
진짜... 한일이 없구나. 싶은데, 큰 줄기 생각나는대로 적어놓고 사이사이를 채워넣어가다보니..
순간순간 생각하고 돌아보고, 또 생각하고,
그리고 잠을 거하게 잤다는 게 오늘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인 것 같다.
'일기'를 너무 당연하게 써내려가는 게 어릴 적, 초등학교 때 숙제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쓰는 일.기.는 왠지 내가 지금은 당연한듯한 귀.찮.은. 하루, 게.으.른. 일요일을 어떻게 살고있는지 스스로를 점검하게 하네.
오늘 제일 그래도 기억에 남았던 것은
조깅.
하루 하루 이곳에 살면서,
새로운 Copenhagen을 발견하게 되는 게 신기하고, 대단하다.
우리나라에만,
그리고 일본에만,
장인정신이 유명한 게 아니라,
이곳에서 살다보면 곳곳에서 느껴지는 장인정신들이 나를 감탄케 하는데, 오늘도 그 중 하루였다.
굉장히 오래된 건물옆에 조화롭게 들어선 멋진 신건물들,
그리고 내가 사는 이 지역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새로 지은 건물들.
창이 많아 열효율이 엉망일 것 같지만,
따지고보면, 그리고 지난번 Louisiana 박물관 견학으로 알게 된 Eco-friendly building들을 미루어 볼때,
이 곳 사람들,
주변 환경을, 심지어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열효율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이를 응용하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게다가,
5분만 걸으면 보이는 공원을 따라 무작정 걸어들어가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의 강함 향기가 코를 때린다.
내가 사는 이 곳 DR Byen과 회사는 고작 3정거장, 자전거로는 15분여 정도라 하던데...
우리가 소위 말하는 삶의 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
God 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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